교회 리더십 전환1 담임목사 은퇴 이후, 새로운 길 앞에 선 교회 원로목사와 신임 담임목사 사이에서 성도가 배운 ‘공존의 지혜’“이제 제가 이 강단을 떠납니다.” 수십 년을 교회와 함께한 담임목사님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장로님들도, 권사님들도, 평신도들도 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되뇌었다.그리고 준비한 절차를 거쳐서 새로운 목사님이 부임했다.이름도 어색하고, 말투도 낯설다. 예배는 여전히 주일 아침 11시에 드리는데 분위기는 어딘가 다르다.“그 분이 우리 교회 다 세우셨잖아”– 원로목사를 향한 존경과 감정의 무게은퇴한 목사님은 그냥 떠나시지 않았다.‘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존경의 마음을 담은 그 이름은,교회에 남은 자취이자,성도들의 기억 속 살아 있는 권위다.“이 교회가 여기까지 온 건 그 분 덕분이지.”“새 목사님도 훌륭하지만, 아직은 우리 목사님 같진 .. 대표기도 2025. 4. 16.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