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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예배 자세, 예배 준비, 찬양과 헌금의 의미까지“오늘도 예배 잘 드렸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잘 드린 예배일까요?어떤 날은 눈물이 흐르고, 어떤 주일엔 하품이 먼저 터지고, 어떤 예배에선 ‘시간 왜 이렇게 안 가지’ 하며 시계를 힐끔… 그럼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실까요?처음엔 기도할 때 손도 떨리고, 회중석보다 앞에 앉는 게 부담됐어요. 그런데 해마다 느끼는 건 하나—예배는 우리 삶의 중심이자 방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마다, 교회마다, 상황마다 예배 모습이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예배 자세, 예배 준비, 찬양과 헌금의 의미까지 하나하나 돌아보며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일까?”에 대해 담백하고 무작위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예배 자세? 형식보다 ‘영과 진리’가 먼저무릎..
대표기도
2025. 4. 30.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균형있게 사는 지혜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들“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살기”우리는 회사원이고, 부모이며,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동시에 주일에는 예배당에 앉아 있는 성도이고, 때로는 기도회의 인도자이며, 아침마다 성경 묵상을 하는 사람입니다. 두 개의 정체성? 아니요, 저는 그것을 하나의 사람 안의 두 개의 호흡이라 말하고 싶습니다.신앙은 숨이고, 사회는 몸짓입니다.어느 날은 신앙이 숨이 막히고, 어떤 날은 사회가 과로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균형’이라는 단어는 마치 외줄 타기 같기도 하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소 같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 더 무겁느냐에 따라 반대쪽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1. 월요일의 크리스천이 되기“주일엔 은혜, 월요일엔 욕설”?물론 과..
대표기도
2025. 4. 29.
교회 안에서 사람들과 갈등이 괴롭다면...
교회 내 인간관계 문제, 사역 스트레스에 대한 솔직한 고민오늘은 누구나 말은 못 하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교회 안에서는 다 천사 같겠지?"교회 처음 다니던 시절,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지금은 웃음이 나옵니다. 교회도 결국 사람 사는 곳입니다.거룩한 척, 인내하는 척 해도, 속으로는 미워하고, 질투하고, 상처 주고, 실망하기도 합니다.그런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불편함' 때문에 교회는 더 진짜입니다.갈등은 피할 수 없다사람이 둘만 모여도 의견 차이는 생깁니다. 교회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특히 사역(봉사)을 함께하면, 성격, 스타일, 속도 차이, 심지어 말버릇까지 문제 됩니다.어떤 날은 "저 집사님 얼굴만 봐도 숨이 턱 막혀요."어떤 날은 "왜 나만 이렇게 ..
대표기도
2025. 4. 28.
기도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기도를 더 잘하고 싶습니다."얼마 전, 교회 청년 하나가 제게 와서 그렇게 털어놓더군요.가슴이 찡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요, 저도 20대 때는 매번 이 질문 속에 허우적거렸습니다. 아니, 지금도요. 장로라고 해서 기도의 달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기도는 평생, 걸어야 하는 길 같습니다. 때로는 비틀거리고, 때로는 숨 가쁘고, 때로는 주저앉고.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기도하는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은 늘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도를 "더 잘" 할 수 있을까요?딱 부러진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그동안 터득하고, 넘어지고, 깨달았던 기도 생활의 작은 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1. 기도는 "잘하려고"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기도를 잘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
대표기도
2025. 4. 27.
5월의 기도, 가정을 기도로 지켜야 합니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주일, 성령강림절까지… 교회력도 달력도 분주한 5월입니다.하지만 저는 이 계절에 꼭 던지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기도로 지키고 있는가?”꽃이 피는 계절에도, 마음이 시들 수 있고 햇살 가득한 날에도, 가정의 공기가 어두울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5월의 기도는, 가정을 위한 기도여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의 가정은, 기도로만 지킬 수 있다고.기도는 ‘일정’이 아닌 ‘호흡’입니다장로가 되어 매년 대표기도문을 씁니다. 해마다 형식을 다듬고, 어휘를 고르고, 주보를 읽고 일정을 파악합니다.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도문을 준비하며, 제 마음에 계속 걸린 한 단어.**‘가정’**이었습니다. 어떤 성도는 기도의 무게를 잃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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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2.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지혜롭게 보내는 방법
“가정은 작은 교회입니다”5월은 왜 이렇게 눈부신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은 살랑이고, 아이들은 웃고, 교회 마당의 철쭉은 폭죽처럼 피어납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많은 꽃이 피는 5월에, 가정의 상처도 가장 자주 터지곤 하지요. 왜일까요?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축복이 가득한 날이지만, 오히려 가족끼리 부딪히기 쉬운 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신앙 안에서 더욱 지혜롭게, 의미 있게, 사랑으로 이 달을 살아내야 합니다.1. 가족 모두가 '예배자'가 되어보는 한 달우리 집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에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별거 없습니다.찬송 한 곡 부르고, 성경 한 장 읽고,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고, 마지막엔 아이가 돌아가며 기도합니다.“하나님, 엄마가 요즘 피곤한데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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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0.
교회 소모임 기도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
요즘은 기도가 사라졌다고들 한다. 사람의 말은 넘쳐나고, 유튜브 목소리는 강한데, 정작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기도의 정적'은 희귀하다. 그런데도, 그 ‘조용한 물결’은 여전히 교회 곳곳에서 살아 숨쉰다. 바로 소모임 기도회 이야기다. 대예배 뒤의 조용한 불씨, 소모임 기도회는 교회의 허파이자, 속살이다. 오늘은 그 허파를 들여다보며, 그 숨결이 어디를 향해 흐르고 있는지를 나누고 싶다.소모임 기도회, 그 현주소먼저 현실부터 짚어보자. 많은 교회에서 여전히 ‘구역예배’, ‘셀모임’, ‘속회’, ‘순모임’ 등 다양한 이름으로 소모임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참여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줌(ZOOM) 기도회'는 화면 꺼진 채 눈 감고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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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8.
2025년 부활절, 교회는 어떻게 살아 있어야 하나요?
2025년 4월 20일,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날.해마다 찾아오는 이 위대한 사건을, 우리는 올해, 어떻게 기념해야 할까요?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 이 시대에,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 있어야 할까요?“예수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게 나와 무슨 상관?어릴 적 부활절은 계란 받는 날이었습니다.때로는 초콜릿도 받고, 노란 병아리 그림도 교회 벽에 붙었고요.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전쟁, 기후위기, 경제 불안, 고독, 자살, 혐오, 탈진.이 거친 세상에서 부활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죽음을 이긴 사랑의 확신"이라는 깊은 믿음의 선언입니다.부활은 교회의 사명을 다시 묻는 날입니다우리가 부활을 믿는다면, 이제 교회는 질문 받아야 합니다.“그래서 너희는, 어떻게 살 ..
대표기도
202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