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장로 역할1 장로 임직, 그 무게의 시작점에서 — 절차와 바람 사이 나는 돌아보면 참 많은 예배를 드렸고, 수많은 목회자를 만났고, 장로님들을 섬기며 배웠다. 그리고 나도 이제 장로가 된 지 몇 해를 지났다. 요즘은 후배 교우들이 묻는다. “장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임직은 누가 결정하나요?” “왜 그렇게 엄숙한가요?” 나는 그 물음에 딱 떨어지는 답을 주지 못한다. 교회마다 다르고, 교단마다 차이가 있으며, 하나님이 쓰시는 방식은 또 다르니까. 다만 오늘은, ‘한국 개신교 장로교회’의 현실 안에서 — 공식적인 절차와, 비공식적인 바람 사이를 한 번 걸어가보려 한다.1. 장로가 되는 길 — 정식 절차를 따라 걷는 믿음의 여정장로를 세우는 일은 ‘임직’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직분을 맡겨 세운다는 뜻이다. ‘정식 등록된 교회’에서 임직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교회.. 대표기도 2025. 4. 12.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