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들이 사랑한 성경 인물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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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사랑한 성경 인물 BEST 5

윤장로 발행일 : 2025-04-18

성경속의 인물들에게서 오늘의 나를 배우다

“혹시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 있으세요?”

이 질문을 몇몇 교우들께 슬쩍 던져보았습니다.
누구는 눈물 나게 대답했고, 누구는 오랜 침묵 끝에 조용히 한 이름을 꺼냈습니다.
그게 꼭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건 마치… "신앙의 거울 앞에서 자기 얼굴을 다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2025년, 한국 장로교회에 다니는 평범한 50세 성도가
마음에 담고 있는 다섯 명의 믿음의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운,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의 조각들.


성도들이 사랑한 성경 인물 BEST 5

1. 다윗 – 불완전해서 더 닮고 싶은 사람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시편 16:8)

왜 좋아할까?
솔직하니까요. 찬양도, 실수도, 회개도.
사울 앞에선 어린 양 같고,
골리앗 앞에선 맹수처럼 담대한 그 모순,
그게 우리 같아서 더 좋아집니다.

신앙 적용 조언: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하나님만 찾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실수했을 때 ‘숨지 말고 회개하라’,
그게 다윗이 주는 신앙의 금쪽조언입니다.


2. 요셉 – 지하 7층 인생에서 왕좌까지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창세기 50:20)

왜 좋아할까?
요즘 한국사회, “억울한 청년들”이 참 많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인생의 끝판왕이자, 하나님의 숨은 시나리오의 주인공이죠.
노예→죄수→국무총리. 이건 드라마도 못 만듭니다.

신앙 적용 조언:
요셉은 어디서든 최선을 다했고,
하나님의 때를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지금 억울하다면, 혹시 당신도 요셉의 시즌에 있는 건 아닐까요?


3. 에스더 –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유’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에스더 4:14)

왜 좋아할까?
요즘 여성 성도님들 중 에스더 좋아하시는 분, 정말 많습니다.
특히 직장맘, 교회 리더, 시댁과의 관계에서 고민 많은 분들...
에스더는 ‘용기’와 ‘타이밍’의 아이콘입니다.

신앙 적용 조언:
우리는 우연히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물어보세요.
그 물음이 기도가 되고, 행동이 되면
당신도 누군가의 민족을 구할 수 있습니다.


4. 베드로 – 자주 넘어지는, 그래서 더 인간적인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누가복음 5:8)

왜 좋아할까?
우리 신앙생활, 사실 베드로 모드인 날 많습니다.
뜨겁다가 식고,
용기 내다가 도망가고,
고백했다가 부인하고.

그래도 예수님은 베드로를 끝까지 품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교회를 맡기셨습니다. 와우.

신앙 적용 조언: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예수님 다시 바라보는 속도와 방향입니다.
베드로처럼요.


5. 바울 – 과몰입의 정석, 열정의 화신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 (고린도후서 12:10)

왜 좋아할까?
바울은 그야말로 신앙의 과몰입 캐릭터입니다.
죽을 때까지 복음, 감옥에서도 복음,
“죽으면 죽으리라”를 매일 실천한 사람.

지금 같은 자기PR 시대에,
자기부인으로 살아낸 바울의 삶은 정말 신선한 충격입니다.

신앙 적용 조언:
믿음은 뜨거워야 합니다.
그러나 방향이 중요합니다.
바울처럼, 복음 중심으로 달려가는 삶,
그게 진짜 진짜 진짜 멋진 신앙입니다.


마무리하며 – ‘내가 닮고 싶은 성경 인물은 누구인가?’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성경의 인물 중 하나였다면 누구에 가까울까?”
믿음으로 살아내는 건 참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앞에는
이미 실패하고, 울고, 회개하고, 다시 일어난 사람들의 산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
그게 어쩌면 성경을 읽는 이유 아닐까요?

오늘도
다윗처럼 찬양하고
요셉처럼 견디고
에스더처럼 깨어있고
베드로처럼 울고
바울처럼 달려가는
그런 ‘신앙생활’을 우리 함께 해봅시다.

하나님이 오늘도,
성경 인물 같은 당신의 삶
기록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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