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나를 잡아 준 따뜻한 친구의 손
학교 운동장이 넓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학교에 대한 자랑이 대단합니다.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던 시절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매년 열리는 가을운동회는 학교 분위기를 들뜨게 해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제법 달리기를 잘했던 저는 릴레이 달리기 선수로 뽑혔습니다.
친구들과 준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운동회가 열리는 당일은 마치 전쟁터와 같이 선수들 모두는 비장한 각오로
출전하게 됩니다.
힘차게 응원하는 친구들의 함성은 없던 힘도 만들어 줍니다.
우리팀은 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꼴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손을 만났습니다.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손이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생각나며 다른사람들에게
그 손길을 나누어 주며 살고 싶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고마운 손길입니다.
"초등학교 운동회를 기억합니다. 백팀의 단거리 달리기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청팀 4명, 백팀 4명이 출발선에 섰습니다. 탕! 출발신호에 모든 선수가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저는 출발이 좋았습니다. 앞서 달리던 저는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쌩하고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꼴찌가 된 저는 창피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어나라고 내밀어 주는 손이 있었습니다. 같이 경쟁하며 달리던 청팀 선수였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고 그 손에 의지해서 일어났습니다. 평생을 기억하는 고마운 손길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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