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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258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예배 자세, 예배 준비, 찬양과 헌금의 의미까지“오늘도 예배 잘 드렸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잘 드린 예배일까요?어떤 날은 눈물이 흐르고, 어떤 주일엔 하품이 먼저 터지고, 어떤 예배에선 ‘시간 왜 이렇게 안 가지’ 하며 시계를 힐끔… 그럼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실까요?처음엔 기도할 때 손도 떨리고, 회중석보다 앞에 앉는 게 부담됐어요. 그런데 해마다 느끼는 건 하나—예배는 우리 삶의 중심이자 방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마다, 교회마다, 상황마다 예배 모습이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예배 자세, 예배 준비, 찬양과 헌금의 의미까지 하나하나 돌아보며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일까?”에 대해 담백하고 무작위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예배 자세? 형식보다 ‘영과 진리’가 먼저무릎.. 대표기도 2025. 4. 30.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균형있게 사는 지혜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들“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살기”우리는 회사원이고, 부모이며,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동시에 주일에는 예배당에 앉아 있는 성도이고, 때로는 기도회의 인도자이며, 아침마다 성경 묵상을 하는 사람입니다. 두 개의 정체성? 아니요, 저는 그것을 하나의 사람 안의 두 개의 호흡이라 말하고 싶습니다.신앙은 숨이고, 사회는 몸짓입니다.어느 날은 신앙이 숨이 막히고, 어떤 날은 사회가 과로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균형’이라는 단어는 마치 외줄 타기 같기도 하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소 같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 더 무겁느냐에 따라 반대쪽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1. 월요일의 크리스천이 되기“주일엔 은혜, 월요일엔 욕설”?물론 과.. 대표기도 2025. 4. 29.
교회 안에서 사람들과 갈등이 괴롭다면... 교회 내 인간관계 문제, 사역 스트레스에 대한 솔직한 고민오늘은 누구나 말은 못 하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교회 안에서는 다 천사 같겠지?"교회 처음 다니던 시절,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지금은 웃음이 나옵니다. 교회도 결국 사람 사는 곳입니다.거룩한 척, 인내하는 척 해도, 속으로는 미워하고, 질투하고, 상처 주고, 실망하기도 합니다.그런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불편함' 때문에 교회는 더 진짜입니다.갈등은 피할 수 없다사람이 둘만 모여도 의견 차이는 생깁니다. 교회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특히 사역(봉사)을 함께하면, 성격, 스타일, 속도 차이, 심지어 말버릇까지 문제 됩니다.어떤 날은 "저 집사님 얼굴만 봐도 숨이 턱 막혀요."어떤 날은 "왜 나만 이렇게 .. 대표기도 2025. 4. 28.
구원에 확신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진짜 구원받은 것일까?" "구원의 확신은 어떤 느낌인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혹시 나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걸까?""진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믿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이 문득, 아니 자주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30년 교회 다닌 장로도, 갓 교회에 들어온 초신자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비슷한 고민을 할 때가 많습니다.괜찮습니다. 이런 질문 자체가 이미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문제는 질문이 아니라, 그 질문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오늘은 정답만 던져주는 글이 아니라, 질문과 함께 걷는 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1. 구원의 확신은 느낌이 아니다먼저 한 가지 중요한 이야기부터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구원의 확신은 감정이 아닙니다.느낌 좋은 날에는 "아.. 대표기도 2025. 4. 27.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성경을 통해, 기도 중에, 환경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기"하나님의 음성 듣기."언뜻 들으면, 영적인 거인들만 가능한 일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27)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양입니다.어떤 특별한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듣느냐'는 것입니다.오늘은 이 주제를 아주 현실적으로, 다정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풀어보려고 합니다.이 글은 정답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삶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작은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1. 성경을 통해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 대표기도 2025. 4. 27.
기도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기도를 더 잘하고 싶습니다."얼마 전, 교회 청년 하나가 제게 와서 그렇게 털어놓더군요.가슴이 찡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요, 저도 20대 때는 매번 이 질문 속에 허우적거렸습니다. 아니, 지금도요. 장로라고 해서 기도의 달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기도는 평생, 걸어야 하는 길 같습니다. 때로는 비틀거리고, 때로는 숨 가쁘고, 때로는 주저앉고.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기도하는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은 늘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도를 "더 잘" 할 수 있을까요?딱 부러진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그동안 터득하고, 넘어지고, 깨달았던 기도 생활의 작은 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1. 기도는 "잘하려고"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기도를 잘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 대표기도 2025. 4. 27.
교회 찬양대와 성가대의 차이와 표현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로 살아낸 우리에게 주일은 영적 휴식과 예배의 날입니다. 교회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반갑게 맞아주는 안내 위원의 미소, 성도들의 따뜻한 인사, 그리고… 예배당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 바로, ‘찬양대’ 또는 ‘성가대’의 소리입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어느 날 문득 질문이 들었습니다. “찬양대와 성가대, 뭐가 다른 거지?”저만 그런 게 아니었더라고요. 교회 다닌 지 10년 된 집사님도, 30년 된 권사님도 가끔 헷갈리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두 용어의 차이, 그리고 우리 교회 예배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아름답게 쓰일 수 있는지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깊이도 없고, 논문도 아니고, 그냥 장로의 잔잔한 묵상입니다.1. 이름이 다른 이유는?먼저, 이름.**‘성가대(聖歌隊)’*.. 대표기도 2025. 4. 24.
여호수아와 갈렙, 그 둘 사이에 흐르는 보이지 않는 동행 믿음의 전우애, 오늘의 성도에게 던지는 뜻밖의 지혜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때때로 한 사람의 인생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관계의 이야기’**들이 있다. 모세와 아론, 다윗과 요나단… 그리고 오늘 우리가 다루려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두 인물은 성경에서 독립적으로도 충분히 위대한 인물들이지만, 같이 놓고 보면 비로소 드러나는 묵직한 영적 의미가 있다.두 사람은 같은 출발선에 서 있었다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중 단 두 사람이었다. 두려움에 가득 찬 열 명이 “우리는 메뚜기 같았다”고 고백할 때, 이 둘은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능히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외쳤다(민수기 14:9).이 장면에서 중요한 건 ‘용기’가 아니라 **‘같.. 대표기도 2025. 4. 23.
5월의 기도, 가정을 기도로 지켜야 합니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주일, 성령강림절까지… 교회력도 달력도 분주한 5월입니다.하지만 저는 이 계절에 꼭 던지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기도로 지키고 있는가?”꽃이 피는 계절에도, 마음이 시들 수 있고 햇살 가득한 날에도, 가정의 공기가 어두울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5월의 기도는, 가정을 위한 기도여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의 가정은, 기도로만 지킬 수 있다고.기도는 ‘일정’이 아닌 ‘호흡’입니다장로가 되어 매년 대표기도문을 씁니다. 해마다 형식을 다듬고, 어휘를 고르고, 주보를 읽고 일정을 파악합니다.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도문을 준비하며, 제 마음에 계속 걸린 한 단어.**‘가정’**이었습니다. 어떤 성도는 기도의 무게를 잃었고,.. 대표기도 2025. 4. 22.
2025년 5월 첫째 주 어린이주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참 좋은 계절 5월이 찾아 왔습니다. 5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으로 우리 가정을 아껴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가정을 주셔서 많은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공급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기회도 됩니다. 살아가는 일정속에서 가정이나 가족에게 부족하였던 것을 찾아보며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25년 5월 첫째 주 주일예배대표기도문 (어린이주일)을 작성하였습니다.2025년 5월 첫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어린이주일)우리를 살리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에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만물 가운데 사랑의 숨결을 심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2025년 5월의 첫 주일, 어린이 주일로 주님 앞에 .. 대표기도 2025. 4. 21.
모세는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믿음의 여정을 다시 돌아보다한 손에는 지팡이를, 한 가슴에는 불붙는 사명을 안고, 80이 넘은 노인이 애굽을 떠났다. 그는 출애굽의 중심이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던 사람이다. 물이 갈라지고, 만나가 내리고,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올 때마다 중심엔 모세가 있었다. 그런데 그런 모세가, 정작 그토록 바라던 가나안 땅을 밟지 못했다는 사실… 우리에겐 너무도 낯설고 아이러니하다.1. "모세는 무슨 죄를 지었나요?"우리는 종종 '큰 실수'를 찾아낸다. 민수기 20장. 그 유명한 므리바 사건이 떠오른다. 백성들은 또다시 목이 말라 불평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로 반석에게 명령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모세는, 예전처럼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다. 물은 나왔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 대표기도 2025. 4. 20.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지혜롭게 보내는 방법 “가정은 작은 교회입니다”5월은 왜 이렇게 눈부신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은 살랑이고, 아이들은 웃고, 교회 마당의 철쭉은 폭죽처럼 피어납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많은 꽃이 피는 5월에, 가정의 상처도 가장 자주 터지곤 하지요. 왜일까요?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축복이 가득한 날이지만, 오히려 가족끼리 부딪히기 쉬운 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신앙 안에서 더욱 지혜롭게, 의미 있게, 사랑으로 이 달을 살아내야 합니다.1. 가족 모두가 '예배자'가 되어보는 한 달우리 집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에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별거 없습니다.찬송 한 곡 부르고, 성경 한 장 읽고,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고, 마지막엔 아이가 돌아가며 기도합니다.“하나님, 엄마가 요즘 피곤한데 기뻐.. 대표기도 2025. 4. 20.
교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 베스트 5 와 이유 오늘은 제 블로그에서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는 무엇인가요?”이 질문을 가지고 제가 다니는 교회 성도들, 청년들, 장년들, 그리고 몇몇 장로님들께작은 설문을 해보았습니다.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 발견한 감동과 신앙의 향기는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이야기 같아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1위 – 새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교인의 말:“이 찬송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요. 저는 아직도 ‘왜 나를 구원하셨을까’에 대한 감격이 있어요.”“특별한 일이 없어도, 이 곡은 부르기만 해도 감정이 복받쳐요.”장로의 생각:찬송가 중에서도 이 곡은 '믿음의 눈물'을 가장 많이 끌어내는 찬.. 대표기도 2025. 4. 20.
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기도 제목과 좋은 자세 2025년의 봄, 교회 앞 철쭉이 꽃을 피우듯, 성도들의 기도는 언제나 삶의 절박함과 소망, 그 중간 어디쯤에서 피어나곤 한다. 오늘도 누군가는 무릎 꿇고 있다. 누군가는 눈을 감고 있다. 어떤 이는 벽에 기대 눈물로 기도하고, 또 다른 이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침묵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 개신교 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기도 제목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기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자세”일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가장 흔하게 들리는 기도 제목들“우리 아이 대학 잘 가게 해주세요”학부모 성도들이 새벽기도에서 가장 자주 꺼내는 말.어떤 기도는 수능 D-300부터 시작된다.수시, 정시, 논술, 면접… 기도 제목도 점점 디테일해진다. 마치 학원 진학상담.“건강 주시옵소서”연세 지긋한 권사님의 단.. 대표기도 2025. 4. 19.
성도들이 사랑한 성경 인물 BEST 5 성경속의 인물들에게서 오늘의 나를 배우다“혹시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 있으세요?”이 질문을 몇몇 교우들께 슬쩍 던져보았습니다.누구는 눈물 나게 대답했고, 누구는 오랜 침묵 끝에 조용히 한 이름을 꺼냈습니다.그게 꼭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그건 마치… "신앙의 거울 앞에서 자기 얼굴을 다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오늘,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2025년, 한국 장로교회에 다니는 평범한 50세 성도가마음에 담고 있는 다섯 명의 믿음의 사람들 이야기.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운,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의 조각들.1. 다윗 – 불완전해서 더 닮고 싶은 사람“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시편 16:8)왜 좋아할까?솔직하니까요. 찬양도, 실수도, 회개도.사울 앞에선 어린 양 같고.. 대표기도 2025. 4. 18.
교회 소모임 기도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 요즘은 기도가 사라졌다고들 한다. 사람의 말은 넘쳐나고, 유튜브 목소리는 강한데, 정작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기도의 정적'은 희귀하다. 그런데도, 그 ‘조용한 물결’은 여전히 교회 곳곳에서 살아 숨쉰다. 바로 소모임 기도회 이야기다. 대예배 뒤의 조용한 불씨, 소모임 기도회는 교회의 허파이자, 속살이다. 오늘은 그 허파를 들여다보며, 그 숨결이 어디를 향해 흐르고 있는지를 나누고 싶다.소모임 기도회, 그 현주소먼저 현실부터 짚어보자. 많은 교회에서 여전히 ‘구역예배’, ‘셀모임’, ‘속회’, ‘순모임’ 등 다양한 이름으로 소모임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참여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줌(ZOOM) 기도회'는 화면 꺼진 채 눈 감고 있는 시.. 대표기도 2025. 4. 18.
2025년 부활절, 교회는 어떻게 살아 있어야 하나요? 2025년 4월 20일,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날.해마다 찾아오는 이 위대한 사건을, 우리는 올해, 어떻게 기념해야 할까요?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 — 이 시대에,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 있어야 할까요?“예수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게 나와 무슨 상관?어릴 적 부활절은 계란 받는 날이었습니다.때로는 초콜릿도 받고, 노란 병아리 그림도 교회 벽에 붙었고요.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전쟁, 기후위기, 경제 불안, 고독, 자살, 혐오, 탈진.이 거친 세상에서 부활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죽음을 이긴 사랑의 확신"이라는 깊은 믿음의 선언입니다.부활은 교회의 사명을 다시 묻는 날입니다우리가 부활을 믿는다면, 이제 교회는 질문 받아야 합니다.“그래서 너희는, 어떻게 살 .. 대표기도 2025. 4. 18.
성경구절 암송은 곧 믿음의 내공입니다 개신교회 성도를 위한 추천 성경구절 10선안녕하세요, 주님의 은혜로 매일을 살아가는 장로, 그리고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성도입니다.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신앙생활에 진짜 힘이 되는 성경구절 10개"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단지 ‘예쁜 구절’, ‘감성적인 위로’ 차원이 아닙니다. 이 구절들은 실제로 기도할 때, 위기를 만날 때, 사람 사이에서 지칠 때, 죄의 유혹 앞에서, 혹은 신앙이 멀게 느껴질 때우리 마음속에서 반짝 떠올라 영적 나침반처럼 작동하게 될 말씀들입니다.그리고 중요한 점 하나. 암송, 즉 외워두는 것! 입에 익은 말씀이야말로 어려운 순간,말씀의 검이 되어 우리를 보호하고, 말씀의 등불이 되어 길을 비춰줍니다.지금부터 소개할 10개의 구절은 ‘무작위적’으로 고른 듯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대표기도 2025. 4. 17.
영남 산불 피해 현장 - “십자가가 타도, 사랑은 안 타니까요.” 2025년 영남 산불 피해를 바라보는 장로의 마음 일기 한번 상상해보자. 주일 오전, 9시 50분쯤. 여느 때처럼 성경책을 끼고 익숙한 교회 계단을 오르려는데—교회가 없다. 그럴 리가 없다고? 그게 지금, 우리나라 남쪽 동네들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경북 예천, 봉화, 밀양, 울진, 의령, 합천…산불로 15곳 넘는 지역 교회들이 전소되거나, 구조물이 파손됐다.기와가 툭툭 떨어져 나가고 강대상은 숯이 되었고 성구들은 한 줌의 재로…나 같은 장로는 솔직히 화려한 SNS보다 단체 카톡방 뉴스 링크로 이런 소식을 접한다.그때마다, 이상하게 가슴이 서늘하다. 정확히 말하면, 멍하고 서늘하다. 내 믿음이 검은 연기 속에 휘청이는 기분이다.“여기, 그래도 예배 드립니다.”불탄 교회 앞에.. 대표기도 2025. 4. 17.
개인적인 중보기도 부탁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신앙의 세월이 쌓이고, 경험이 덧대지면 더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진다. 교회 안에서의 말, 태도, 기도, 손의 움직임 하나까지도 누군가에겐 위로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시험거리가 될 수 있으니까.그런데 얼마 전, 예배를 마치고 복도에서 조용히 다가온 한 권사님이 나에게 말하셨다. “기도 좀 부탁드려요. 요즘 아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순간 숨이 멎을 뻔했다. ‘아… 이건 그저 “네,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말할 문제가 아닌데.’ 마음속에서 이상한 전선이 엉켜버리는 느낌이었다. 왜일까. 나 같은 평범한 직분자가 누군가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지기엔 너무 작은 존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중보기도, 쉽게 ‘예’ 하지 말자?처음엔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도 부탁이라니, 말은 쉽지.. 대표기도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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